May 28, 2024 | 학교생활 일상

2024. 6. 5. 08:36역사서 2024년/5월의 기록 - 교환학생일기

마지막 독일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 학교 캠퍼스 앞에서 Brands for Students 를 홍보하면서 음료를 하나씩 나눠줬다. 맨날 이때가 목마르고 배고플 참이었는데 아싸 개꿀이었다. 

 

구름은 많지만 푸른 하늘과 강한 햇살이 덮인 좋은 날씨였다. 

 

엄지손가락이 일주일 째 부어 있어서 병원에 갔다. 의사선생님이 봤을 때 딱히 원인을 발견할 수 없어서 세균감염인가 싶어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분명 후시딘인데, 스위스에서 봐서 그런지 생소했다. 뒤에 설명을 읽어보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쓰여 있다. 포장 디자인도 그렇고 설명서가 한국어나 영어가 아니다 보니까 조금 낯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같은 물건 다른 느낌 유남생?

 

일기를 쓰는 6월 5일 현재에도 손가락이 부어 있는 상태라 조만간 병원에 한번 더 갈 예정이다. 그래도 학생 보험을 들어서 병원비가 완전 무료라 비싼 스위스에서 의료비 걱정은 덜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