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모니터 중고거래를 하러 나왔다. 굉장히 상태가 좋은 27인치 BenQ 모니터를 45 FR (약 70,000 원) 에 팔고 계셨는데, 메일을 받고 보니 거래자가 또 한국인이었다. 운이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고 룰루랄라 모니터를 거래하러 갔다. 가는 길에 날씨도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굉장히 좋아 보이는 오피스텔 처럼 생긴 건물에 살고 계셨고, 계좌이체가 안되는 데다가 현금이 40 FR 밖에 없어서 그냥 40 FR 으로 쿨거래 해주셨다. (죄송합니다..) 캠퍼스로 돌아와 나머지 수업을 마저 들었다. 어느새 정문 쪽에 하던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온전한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모니터를 세팅하고 마트에서 장본 것들로 저녁을 준비했다. 이거 다 합쳐서 (모니터 포함) 55 FR (약..

LCK 스프링 결승 시즌이라 아침부터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는데, T1 을 3대 0 으로 이겨버린 한화생명에 대해서 "주황젠지... 젠장 왜 두개로 나눠져서 괴롭히는 거야" 라는 표현이 너무 재밌었다.T1 이 재작년부터 젠지라는 팀과의 경기에서 천적 급으로 경기가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젠지가 반으로 쪼개져서 젠지의 본체인 쵸비와 페이즈는 팀에 남고, 선수 3명이 한화생명으로 이적했다. 멤버는 많이 바꼈지만 티원을 잡아먹던 시절을 기억하는지 제대로 압살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벤트 중에 역대급으로 큰게 있었다. 요즘 너무 도파민에 찌들어 사는게 아닐까 싶다.한국은 저녁일때 스위스는 아침이라 개표 방송을 점심 쯤부터 볼 수 있었는데, 개표 방송이 너무 재밌어서 수업시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