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7, 2024 | 생모리츠 Saint. Moritz
오늘의 원래 계획은 스위스 Arosa 로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중간 역에서 Saint Moritz 로 갈아타는 빠른 결정을 내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생모리츠는 구름이 적당하면서 푸른 하늘이 보이는 너무 좋은 날씨였고,눈이 적당히 내려 있어서 정말 겨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기차로 생모리츠로 가는 길이 정말 절경이었는데, Chur 에서 환승해서 각 알프스 지역으로 뻗어가는 기차들은 창문이 위아래로 통으로 달려서 주변 경치를 바닥부터 하늘까지 감상할 수 있고, 산의 중턱을 따라 길을 만들어 기차가 다닌다. 바닥 아래로 보이는 절벽과 하늘 위로 보이는 뾰족한 산들이 절경을 이룬다. 또한 산 사이를 잇는 아치형의 다리도 상당히 자연과 잘 어울리는데, 그 기차길이 지나가..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