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31, 2024 | 부활절 여행 - 영국 (2)
오늘 아침에 느긋느긋하게 나와서 숙소의 짐을 정리하고 다음 숙소로 옮겼다. 원래 묵었던 숙소는 거의 모든 가게마다 아랍어로 써져 있고 심지어 지하철 간판에도 영어 아래에 아랍어로 적혀 있었다. 그때까지는 아랍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인가보다 싶었다. 새로운 숙소는 하이드 파크 위쪽으로 잡았는데, 또 가는 길목마다 영어와 아랍어로 써진 간판이 많이 있었다. 이정도면 영국에서 2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공식 언어가 아랍어가 아닌가 싶었다. 체크인을 하기에는 시간이 좀 일러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점심으로 피시앤 칩스를 또 먹으러 갔다. 매 끼니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영국에서 먹는 피시 앤 칩스는 특별하니 이때 많이 즐겨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대영박물관으로 향했는데, 뒷문으로 입장을 한 터라..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