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30, 2024 | 부활절 여행 - 영국 (1)
오늘 아침 7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가기 위해 새벽 4시 반쯤에 버스를 타고 취리히 공항으로 향했다. 어제 고된 여정을 마치고 기숙사에 늦게 도착해 저녁을 먹은 뒤에, 집을 청소하고 짐을 다 싸고 보니 새벽 2시 쯤 되어버리고 말았다. 잠들어버리면 2시간만 자고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아예 밤을 새고 새벽에 여유 있게 집을 나섰다. 공항에 도착해서 위탁수하물을 부친 뒤에 일찍 보안검색을 마치고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취리히 공항에서 면세점이랑 기념품점도 들러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비행기에 탑승했다. 밤을 지새운 뒤에 해가 뜨는 걸 보니 너무 피곤해서 잠깐 정신을 잃었는데 어느새 영국에 도착해 있었다. 하늘에서 바라본 영국은 땅과 바다가 융화된 듯한 모습이었다. 땅과 강, 바다가 높이 구분 없..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