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07, 2024 | 부활절 여행 - 네덜란드 (9)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에서 이렇게나 날씨가 좋은데 자전거 여행을 안 다닐 수가 없었다. 사실 오늘 여행 마지막 날이어서 저녁에 취리히로 돌아가야 하는데 딱히 할만한 컨텐츠도 없고 특별히 계획도 세워놓지를 않았다. 그래서 날씨도 좋은 김에 자전거를 타면서 네덜란드 곳곳을 돌아다녀 볼려고 했다. 자전거 타기에 그나마 위험한 요소로는, 대개 자전거 도로가 따로 분리되어 있지만 차로에서 달려야 하는 코스도 있다는 점. 그리고 네덜란드에 입국 할 때 한국 대사관에서 주의사항을 문자로 보내주는데, 자전거 여행 시에 신호에 주의하여 다니라고 한다. 스위스만큼 질서정연한 느낌은 아니라서 자동차가 정말 거침없이 달리고, 자전거도 사람과 자동차를 알아서 잘 피해가야 하는 느낌이라, 익숙치 않다면 조금 주의를 요요하긴 했..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