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6, 2024 | 학교 일상 (연구, 운동)

2024. 5. 16. 07:33역사서 2024년/4월의 기록 - 교환학생일기

오늘같은 날 날씨가 좋다. 꼭 미팅이 있고, 수업이 있는 날에 날씨가 좋더라. 나가서 놀고 싶은데 창밖으로만 구경하기로 했다. 5시 반쯤에 미팅을 마치고 일찍 집으로 돌아갔는데, 여전히 해는 밝고 날씨는 맑아서 돌아가는 길만큼이라도 햇살을 즐겼다.

 

저녁에 ASVZ 이르헬 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수업이 있다. 그래서 살짝 일찍 와서 운동을 좀 하다가 배드민턴 수업을 들었다. 배드민턴을 하는 체육관 1, 2, 3번 홀 중 3번 홀에서 클라이밍 수업을 하는데, 실내에 이런게 있다니 좀 신기했다. 배드민턴 수업을 하면 홀 사이의 파티션과 클라이밍 벽이 올라간다. 아무튼, 한국에서 클라이밍은 굉장히 비싸므로 여기서 좀 체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드민턴 수업을 마치고 10시가 다되어 돌아가는데 이제 봄이 다 돼서 그런지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다. 캠퍼스에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정말 어둡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이 더 잘 보존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두루미가 (맞나?)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너무 대놓고 쳐다봤는지 사냥을 성공하진 못했다.

 

 

두루미(같은것)의 사냥 실력

https://youtube.com/shorts/heUeX8t5Q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