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1-13, 2024 | 집

2024. 1. 14. 19:52역사서 2024년/1월의 기록

목요일에 랩 일을 일찍 마치고, 집에 내려와서 하루 쉬었다.

다음날 금요일 중학교 때 함께 힘들지만 함께 재미있는 생활을 했던 친구들과 함께 그당시 교감선생님 (현재 교장선생님) 을 만나뵈러 갔다. 학교를 찾아갔는데 학교가 절벽 위에 있어서 육교 위에 있는 입구가 상당히 무섭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차도 들어갈 수 있는 완만한 길에 있는 정문이 있었다. 오랜만에 같이 차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고 선생님이 점심도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추억도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약속 마치고 고향에 내려온 김에 자주 가던 미용실에서 머리도 깎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에 도서관에 가서 랩 인터뷰를 마치고 왔다. 인터뷰를 보신 분 한분은 인도인, 한분은 이탈리아인으로 보였는데 두분 다 친절하고 내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셔서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내 마음이 흡족한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날 집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자취방을 정리 일 때문에 서울로 급하게 다시 돌아왔다.

살벌한 등교길

 

도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