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 2024 | 새해 다짐

2024. 1. 1. 23:04역사서 2024년/1월의 기록

2023년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로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그나마 올해 얻은 소득을 긁어 모아보자면

 

9월에 전역을 하고,

봄학기 스위스 교환학생 자격을 따내고,

랩인턴을 하고,

평영과 접영을 배우고,

영어공부 하고,

웹과 머신러닝 공부를 조금씩 했다. 

 

2023년을 되돌아봤을 때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불확실했다. 

2024년에는 내가 남보기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가치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1월 15일 안으로 올해 신년 목표를 정하고, 새해에는 목표를 이루는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나이도 충분히 먹어서 그런지 걱정이 많아졌다.

군 문제도 해결했으니 나에게 주어진 의무는 더이상 없다. 

이제 내가 스스로 결정한 결과에 따라 살아가게 될텐데 2024년에는 한번 잘해보자.

 

올해 처음 본 천체는 달의 반대쪽에서 주인공처럼 밝게 빛나고 있던 목성이었고,

고개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밝게 빛나는 천체를 찍었더니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오리온자리가 찍혔다.

밤하늘 크고 밝게 빛나는 목성처럼 당당하게 내 갈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1월 1일 자정에 뜬 오리온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