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3, 2024 | 기숙사 입주
아침에 머물던 숙소를 떠나서 드디어 내 방을 가진 기숙사로 입주를 하러 움직였다. Altstetten Bahnhof (알트슈테튼 기차역) 근처에 있고, 학교까지고 트램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위치였다. 한국에서 싸온 캐리어 2개를 바리바리 싸들고, 위에는 후리스 위에다가 패딩까지 두껍게 껴입은 채로 기숙사에 들어가 입주를 준비했다. 10시쯤 도착한 것 같은데 나와 같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던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다. 장시간을 비행하고 한숨도 못잔 호주인, 프랑스인, 스페인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런 어색한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나라면 핸드폰만 하고 있었을 텐데, 이미 먼저 온 애들 끼리는 서로 친해진듯 활발하게 서로 대화를 하며 나를 대화에 참여시켰다. 각종 인삿말들을 하고, 서로..
2024.02.12